“한국은 나에게 ○○입니다”캐나다 고교생 150명, 한국을 말하다
-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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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토론토(GTA) 지역 스쿨보드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고등학생 약 150명이 참여하여‘나에게 한국은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지은)은 3월 14일 제20회 토론토 한국어말하기대회의 사전 행사로 같은 공간에서 ‘Korea Day’를 개최했다. GTA 지역에서는 현재 10개 스쿨보드에서 고등학교 한국어 학점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이 가운데 8개 스쿨보드 학생 약 150명이 참여했다.
* 고등학교(9~12학년) 졸업에 30학점이 필요하며, 한국어도 학점 과정으로 인정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게임, 한국어 말하기 대회, 학생 K-팝 쇼케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이‘K’를 매개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표현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행사에서는‘메시지트리(Message Tree)’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한국은 나에게 ( )이다, 왜냐하면 ( )” 문장을 완성하며 한국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행사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학생의 98%가 “이번 행사로 한국어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고 답해,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 한국어 학습 동기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 ①(Emmerson Bath) 나에게 한국은 '삶(생명)'이다. 왜냐하면, 한국에 대한 나의 관심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은 내가 매일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다.
②(Olivia Uong) 나에게 한국은 하나의 메시지이다. 왜냐하면, 한국은 역사 전반에 걸쳐 많은 시련을 겪었음에도, 오늘날까지 여전히 강인한 문화와 국민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고등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모습은 한국어가 캐나다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언어와 문화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 비한인 학생 부문 1등: Carrie Ma “내 눈에 비친 한국인”, 한인 학생 부문 1등: Laura Lee “한국의 얼”
행사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프로그램북 뒷면에 인쇄된 슬로건 “Speak Your Korea”를 객석에서 동시에 들어 올리는 장면이 연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캐나다한국교육원 이지은 원장은 “이번 행사는 고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캐나다 고교에서 한국어 교육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계기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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