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한글학교 교육과정과 성취기준 개발 착수
□ 주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병승)과 캐나다온타리오주 한국학교협회(회장 최셀레리나)는 ‘온주 한글학교 교육과정 및 성 취 기준’ 개발에 착수하였다.
□ 한글학교의 교육과정 및 성취기준은 한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학년별로 성취하기를 권장하는 한국어 및 한국 역사·문화교육의 내용과 도달해야할 수준을 제시하는 문서이다.
□ 온주 협회와 교육원은 한글학교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통해 어떤 내용을 어느 정도 성취하였는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여 학교마다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발 취 지를 밝혔다.
□ 실제로 학부모들은 오랜 기간 동안 아이들이 한글학교에 다니고 있으나 우리 아이의 한국어 사용 능력이 얼마만큼 되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글학교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하였다. 또한 학 생 들이 반복되고 수준에 맞지 않는 내용 때문에 한국어 배우기를 꺼려한다는 비판도 제기되어 왔었다.
□ 이에, 교육원과 온주한국학교협회는 대학교수 2인, 한글학교 교사 4인, 외부 전문가 2명 등 8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을 구성하여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지난 25일 첫 회의를 영사관에서 가졌다.
□ 온주 한글학교 교육과정 및 성취기준이 개발 되면 한글학교에서는 진단 평가 및 성취도 평가를 통해 학생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비 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학생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해 학부모와도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 캐나다한국교육원에서는 한글학교 교사, 학부모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정 및 성취기준이 개발 될 수 있도록 모국의 국어 교육과정과 온주 교육과정 등을 참고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도입 전 교사 연수를 통해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붙임] 161128 온타리오 한글학교 교육과정과 성취기준 개발